
벳푸 여행의 시작, 카메노이 호텔 벳푸를 선택한 이유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은 단연 일본 3대 온천마을로 불리는 벳푸였습니다.
수많은 숙소 중 제가 선택한 곳은 바로 카메노이 호텔 벳푸였는데요.
1911년에 문을 열어 벳푸 온천의 역사를 함께해온 이곳은 2015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대적인 깔끔함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벳푸역에서 도보로 약 5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뚜벅이 여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숙소 주변에 편의점과 마트가 가까워 늦은 저녁 간식거리를 사기에도 정말 편리했습니다.
벳푸의 날씨와 옷차림,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여행을 떠나기 전 벳푸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낮 기온이 12도 정도로 한국의 늦가을과 비슷했지만, 바다와 인접한 도시 특성상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겨울(12~2월)에는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하니 얇은 경량 패딩이나 도톰한 겉옷을 꼭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6~8월)에는 선선한 편이라 야외 활동이 수월하지만, 벳푸 지옥 온천 순례를 할 때는 온천의 열기 때문에 무조건 통풍이 잘되는 린넨 소재의 옷차림을 추천드려요.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해 휴대용 우산이나 방수 외투를 가방에 넣어두면 든든합니다.
카메노이 호텔 벳푸 객실에서의 아늑한 하룻밤
카메노이 호텔 벳푸는 총 17층 규모에 32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편안한 침구류가 돋보였는데요.
특히 일부 객실에서는 에어컨과 린넨 서비스가 세심하게 제공되어 쾌적한 숙박이 가능했습니다.
욕실에는 목욕 가운과 헤어드라이어 등 필요한 비품이 잘 갖춰져 있어 짐을 덜 수 있었죠.
방 안에서 창밖을 내려다보면 마을 곳곳에서 하얀 온천 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벳푸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머무는 내내 힐링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여행의 피로를 녹여줄 스파와 부대시설
카메노이 호텔 벳푸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스파 시설입니다.
온천수 용출량 일본 1위를 자랑하는 도시답게 호텔 내 대욕장 시설이 아주 훌륭했는데요.
하루 종일 벳푸 지옥 온천 곳곳을 돌아다니며 쌓인 피로를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풀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숙소 내에는 세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장기 투숙객들에게도 유용해 보였고, 로비 층에는 편의점과 자판기가 있어 간단한 생필품이나 간식을 사기 좋았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분들도 주차 스트레스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든든하게 시작하는 조식과 홈메이드 아침 식사
매일 아침 제공되는 홈메이드 아침 식사는 카메노이 호텔 벳푸에서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일본 정식부터 서양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었죠.
특히 벳푸 지역의 특색이 담긴 요리들은 아침부터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식당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가족들과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신다면 아침 일찍 맛집을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 수 있으니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후인에서 벳푸로 이동하는 효율적인 방법
유후인에서 벳푸로 넘어오실 때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차를 이용할 경우 JR 토호쿠 샤카이센이나 니카이도 본선을 타면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시간표가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버스는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후인 버스터미널의 서정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죠.
산큐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버스 이용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벳푸 지옥 온천 근처 숙소를 예약하셨다면 벳푸역까지 가지 않고 칸나와구치 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이 동선을 줄이는 꿀팁입니다.

벳푸 지옥 온천 순례와 현지 관광 팁
벳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벳푸 지옥 온천 순례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기이하고 신비로운 온천들을 차례로 둘러보는 코스인데요.
가장 대중적인 가마도 지옥은 푸른색, 붉은색 등 다양한 온천 연못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온천 증기로 삶은 달걀과 라무네 사이다는 놓칠 수 없는 별미죠.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바다 지옥을 추천드리는데, 영롱한 코발트 블루 빛 온천수와 아름다운 정원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정말 좋습니다.
족욕 체험을 위해 작은 수건을 하나 챙겨가면 이동 중에 잠시 발의 피로를 풀기 좋습니다.
오이타 공항과 하카타역에서 찾아오는 교통편
교통편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일정에 맞게 예산을 조절해야 합니다.
오이타 공항에서 바로 오실 경우 공항버스를 타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1,600엔 수준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출발한다면 고속버스나 JR 소닉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소닉 열차는 좌석이 넓고 쾌적해 도시락을 먹으며 창밖 풍경을 즐기기에 딱입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현장 구매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구할 수 있으니 여행 한 달 전쯤 예매 사이트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벳푸 시내에서는 구글 지도를 활용해 버스 노선을 확인하면 웬만한 관광지는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습니다.

놓치면 아쉬운 벳푸의 숨은 명소와 먹거리
지옥 온천 외에도 벳푸에는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파리인 아프리칸 사파리를 강력 추천드려요.
렌터카나 정글 버스를 타고 야생 동물을 바로 코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벳푸 아쿠아리움에서는 신비로운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실내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온천 열기로 음식을 찌는 지옥 찜 요리나 육질이 부드러운 야끼니꾸를 추천합니다.
벳푸역 근처 시장 골목의 현지 이자카야를 방문해 시원한 나마비루와 닭튀김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합리적인 여행을 위한 예산 관리와 예약 꿀팁
일본 숙소는 미리 예약할수록 할인 폭이 큽니다.
특히 카메노이 호텔 벳푸 같은 인기 숙소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금방 만실이 되므로 여행 한두 달 전에는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아요.
숙박 예약 플랫폼의 쿠폰팩이나 카드사 할인을 활용하면 예산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벳푸 시내 관광 시 버스를 여러 번 타야 한다면 1일 승차권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고, 벳푸 돈키호테는 후쿠오카 시내보다 붐비지 않아 쇼핑하기에 훨씬 쾌적하고 가격도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동전 사용이 잦으니 작은 동전지갑 하나를 준비하시면 계산할 때 당황하지 않을 거예요.

벳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실수와 대처법
일본 여행 중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전압 차이를 간과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110V를 사용하므로 반드시 돼지코라 불리는 변환 어댑터를 미리 챙기셔야 합니다.
호텔 내에서도 대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다이소 등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지옥 온천을 순례할 때 너무 늦게 시작하면 일부 온천의 입장 시간이 마감되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오전 중으로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신다면 운전석 방향이 반대인 점에 유의하시고, 좁은 골목길이 많으니 내비게이션의 지시를 세심하게 따르시길 바랍니다.
카메노이 호텔 벳푸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며
카메노이 호텔 벳푸에서의 1박은 벳푸 온천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깔끔한 객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아침 카메노이 호텔 벳푸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식사 덕분에 활기차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리조트는 아니지만 벳푸라는 도시가 가진 고즈넉함과 온천의 따스함을 가장 잘 닮은 숙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연휴에는 벳푸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벳푸 여행도 제가 느꼈던 행복만큼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