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의 심장 말라떼에서 만난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
필리핀 마닐라 자유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숙소 선정이었어요.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낙점한 곳은 바로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입니다.
과거 하얏트 리젠시와 뉴 월드 마닐라베이로 운영되던 곳이라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5성급 호텔이죠.
말라떼 중심가인 M.
H.
델 필라 거리에 위치해 있어 로빈슨 몰까지 도보 5분이면 충분하고, 마닐라 베이와도 인접해 접근성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필리핀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고려해 이동 시간은 넉넉히 잡는 것이 필수입니다.
객실에서 마주하는 환상적인 마닐라 베이 일몰
체크인 시간인 오후 2시에 맞춰 도착한 호텔은 27층 규모의 웅장함을 자랑했습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마닐라 자유여행 추천 코스 중 하나로 꼽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했는데요.
특히 '프리미어 베이 사이드 룸'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고,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마닐라 베이의 일몰이 압권이었습니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넓은 욕실과 킹사이즈 침대의 안락함 덕분에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씻어낼 수 있었죠.
방 안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내리며 노을을 감상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휴식이었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선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활용법
만약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클럽 룸 이상을 예약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꼭 이용해 보세요.
10층에 위치한 베이 360 클럽 라운지는 통유리를 통해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제공되는 칵테일 아워에는 20여 가지의 음식과 주류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따로 저녁 식사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어요.
마닐라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호텔 라운지를 넣고 싶을 만큼 만족도가 높았는데, 8시 이후에도 맥주를 마실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 타임
호텔의 부대시설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야외 수영장입니다.
25m 길이의 랩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풀, 월풀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울창한 열대 조경으로 꾸며져 있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선베드에 누워 룸서비스로 주문한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의 시그니처 버거 세트와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를 곁들이니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수영장 이용 시 타월이 무료로 제공되므로 방에서 따로 챙겨 내려갈 필요가 없어 편리했습니다.

마켓 카페에서 시작하는 풍성한 조식 뷔페
아침 일찍 3층에 위치한 마켓 카페로 향했습니다.
이곳의 조식은 필리핀 현지식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폭넓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조식부터 신선한 연어회가 제공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갓 구운 빵과 신선한 과일, 그리고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오믈렛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동반 시 만 5세 이하는 무료, 만 6~12세는 50% 할인 혜택이 있으니 가족 여행객분들은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해 예산을 절약해 보세요.
호텔 인근 관광지 탐방: 인트라무로스와 로빈슨 몰
호텔 밖으로 나오면 마닐라 자유여행 추천 코스의 정수인 인트라무로스가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산 아구스틴 교회와 마닐라 대성당, 산티아고 요새는 필수 방문지입니다.
역사 지구 투어를 마친 뒤에는 호텔 근처 로빈슨 몰에서 쇼핑을 즐겼는데요.
각종 기념품은 물론 다양한 맛집이 모여 있어 여행자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도보 이동 시에는 소매치기를 주의하고 귀중품은 호텔 내 개인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닐라의 기후와 10월 여행 준비 팁
필리핀의 10월은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갑작스러운 스콜성 소나기에 대비해 휴대용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기온은 27도에서 31도 사이로 매우 덥고 습하지만,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를 포함한 실내 쇼핑몰과 호텔은 에어컨이 매우 강력하게 가동됩니다.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가벼운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꼭 지참하세요.
또한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현지 이동 수단: 그랩(Grab)과 렌터카 활용하기
마닐라에서 가장 권장하는 교통수단은 차량 호출 앱인 그랩입니다.
바가지 요금 걱정 없이 정해진 금액으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지죠.
흰색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미터기 사용을 요청해야 하며, 복잡한 지프니나 트라이시클은 소매치기 위험이 있어 단순 체험 정도로만 추천합니다.
만약 가족 단위로 근교인 팍상한 폭포나 따가이따이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체력 안배와 안전 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미성년자 동반 여행 시 필수 체크리스트
가족 여행객이라면 입국 규정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필리핀은 만 15세 미만 아동이 부모 중 한 명과만 동반하거나 보호자와 동반할 경우 까다로운 서류를 요구합니다.
부모와 영문 성이 다를 경우 영문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며, 부모 비동반 시에는 공항에서 약 3,120페소의 벌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닐라 가볼만한 곳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행이 입국장에서부터 막히지 않도록 서류 준비는 출발 전 반드시 재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필리핀에서 맛보는 현지 음식의 매력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는 호텔 인근의 로컬 맛집 투어였습니다.
필리핀의 국민 식당인 '마남(Manam)'에서 맛본 요리들은 한국인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았는데요.
다만 현지인들은 시간 개념이 여유롭기 때문에 음식을 주문하거나 거스름돈을 받을 때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필리핀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졸리비(Jollibee)는 치킨과 스파게티 세트가 독특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한 번쯤 시도해 보는 정도로 즐겨보세요.
식비 예산은 1인당 하루 1,500페소 정도면 넉넉하게 현지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쇼핑의 메카, SM 몰 오브 아시아와 그린벨트
쇼핑을 좋아한다면 호텔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SM 몰 오브 아시아를 추천합니다.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에는 대관람차인 'MOA Eye'가 있어 일몰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하기 좋습니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마카티 지역의 그린벨트 쇼핑몰이 제격입니다.
녹지와 쇼핑몰이 어우러진 이곳은 필리핀의 상층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명포관들이 즐비해 쇼핑 마니아들의 천국과도 같습니다.
마닐라 자유여행 추천 일정 중 하루는 시원한 쇼핑몰 투어로 채워보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에서의 아쉬운 작별
3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체크아웃할 때는 정오 시간이었습니다.
호텔 프런트에서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 공항까지 이동할 차량을 예약해 주거나 그랩 탑승을 도와주어 마지막까지 편안했습니다.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는 시설의 노후화가 조금 느껴지긴 하지만, 뛰어난 위치와 마닐라 베이 뷰, 그리고 훌륭한 가성비 덕분에 다시 마닐라를 찾는다면 주저 없이 재방문할 곳입니다.
여러분도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마닐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민도로섬 다이빙 투어 후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