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여행의 중심,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와의 첫 만남
싱가포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싱가포르만큼 완벽한 선택지는 없을 것 같아요.
이 호텔은 무려 72층 높이를 자랑하며 싱가포르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데,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5성급 호텔다운 세련된 분위기가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특히 MRT 시티홀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기가 정말 편리하고, 래플스 시티 쇼핑몰과도 붙어 있어 식사나 쇼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죠.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이곳을 거점으로 잡는 것이 동선을 짜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압도적인 마리나 베이 샌즈 뷰와 객실의 감동
제가 머물렀던 마리나베이 스위트 룸은 문을 여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완벽한 샌즈뷰를 선사했습니다.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싱가포르의 가장 큰 매력은 전 객실에 프라이빗 발코니가 있어 싱가포르의 공기를 직접 마시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침대는 슈퍼킹 사이즈로 넉넉하며, 2019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 객실 내부가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밤이 되면 시시각각 변하는 마리나 베이 샌즈의 조명을 보며 와인 한 잔을 즐기는 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65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즐기는 여유
이 호텔에 머무신다면 65층에 위치한 라운지 이용을 꼭 고려해 보세요.
탁 트인 전망을 배경으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제공되는 해피아워에는 와인과 생맥주, 그리고 다양한 핑거 푸드가 무제한으로 제공되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아침에는 이곳에서 조식도 즐길 수 있는데, 메인 레스토랑 못지않게 음식의 퀄리티가 훌륭하고 분위기가 조용해서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높은 층수 덕분에 구름 위에서 식사하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스팟이 될 거예요.
싱가포르의 변덕스러운 날씨 완벽하게 대비하기
싱가포르의 날씨는 1년 내내 덥고 습하지만, 특히 스콜이라 불리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2월 말 현재 기온은 약 24도에서 30도 사이를 오가며 체감 온도는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으니 통기성이 좋은 린넨 소재의 옷이나 반팔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호텔 내부나 지하철 등 실내는 에어컨이 매우 강력하게 가동되어 춥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가벼운 가디건이나 셔츠를 한 벌쯤 꼭 지참하시길 추천드려요.
또한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가방에 쏙 들어가는 양산 겸용 접이식 우산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현명한 여행자의 자세입니다.

대중교통의 천국, 싱가포르에서 현지인처럼 이동하기
싱가포르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 있어 버스와 지하철(MRT)만으로도 주요 관광지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같은 컨택리스 카드가 있다면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한국처럼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승하차가 가능해 정말 편리합니다.
주의할 점은 버스를 탈 때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므로 내릴 때도 반드시 카드를 태그해야 한다는 것이며, 지하철 내에서는 물을 포함한 음식물 섭취가 엄격히 금지되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숙소 덕분에 차이나타운이나 리틀 인디아 같은 다문화 지역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마리나 베이 주변 산책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가거나 지하철을 타면 싱가포르의 상징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도착합니다.
이곳의 슈퍼트리쇼는 매일 밤 7시 45분과 8시 45분에 진행되는데,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광경은 마치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감동을 줍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넓으니 돗자리를 챙겨가서 누워서 감상하는 것도 팁 중 하나예요.
다만 넓은 정원을 걷다 보면 금방 체력이 소진될 수 있으니 편한 운동화는 필수이며, 입장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클라우드 포레스트의 인공 폭포는 꼭 한 번 구경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현지의 맛을 느끼는 라우파삿과 사테 거리
싱가포르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밤마다 열리는 야외 먹거리 시장인 라우파삿 가든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도로를 막고 펼쳐지는 사테 거리는 꼬치구이 냄새와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최근 방송에 소개되어 자리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조금 일찍 방문하거나 일행 중 한 명은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사테와 함께 칠리크랩을 볶음밥과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지만, 야외 특성상 위생에 아주 민감하신 분들은 손소독제나 물티슈를 챙겨가시는 것이 좋으며 예산은 2인 기준 약 10만 원 정도 넉넉히 잡으시는 게 편합니다.
쇼핑과 미식의 거리, 오차드 로드 탐방
호텔에서 MRT로 몇 정거장만 가면 싱가포르 최대의 쇼핑 거리인 오차드 로드에 닿을 수 있습니다.
아이온 오차드 백화점은 화려한 브랜드들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아이온 스카이'라는 무료 전망대가 있어 싱가포르의 전경을 감상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쇼핑을 즐기다가 출출해지면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먹거나 로컬 카페인 킬리니에서 카야토스트와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쇼핑몰 내부가 워낙 넓고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니, 중간중간 수분을 보충하며 체력 안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래플스 호텔과 롱바에서의 싱가포르 슬링 한 잔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싱가포르 바로 건너편에는 유서 깊은 래플스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얀 외관이 매력적인 이 호텔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원조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롱바(Long Bar)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닥에 땅콩 껍질을 버리는 독특한 전통이 있는 이곳에서 시원한 슬링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의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칵테일 한 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지만 싱가포르에 왔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볼 가치가 충분하며, 알코올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논알코올 옵션을 선택해도 맛이 거의 비슷하니 참고하세요.
센토사 섬에서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
도심 여행이 조금 지루해질 때쯤이면 센토사 섬으로 떠나보세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규모가 아담하면서도 알찬 어트랙션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트랜스포머 어트랙션은 꼭 타봐야 할 필수 코스이며,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익스프레스 패스를 미리 예매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탄종 비치 클럽에서 시원한 칵테일을 마시며 수영을 즐기는 것도 좋은데, 주말에는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티옹바루 베이커리의 퀸아망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티옹바루 지역은 아기자기한 카페와 베이커리가 모여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특히 티옹바루 베이커리의 퀸아망은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바삭하고 달콤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호텔 인근 래플스 시티 지하에도 분점이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본점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빵 하나를 사더라도 워낙 인기가 많아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여 갓 구운 빵을 맛보는 것이 소소한 행복이 될 것입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느낀 스위소텔의 진가
4박 5일간의 싱가포르 여행 동안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싱가포르는 단순한 숙소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여 체크인 과정부터 문제 해결까지 세심하게 도와준 점, 그리고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위치 덕분에 이동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5성급 호텔다운 세탁 서비스와 룸서비스, 그리고 수영장 시설까지 모두 이용하며 완벽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의 화려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곳에서의 숙박을 주저 없이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