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교토, 타이난으로 떠나는 감성 여행
최근 '상견니' 열풍과 함께 대만 남부의 고도, 타이난이 정말 핫하죠?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느긋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대만의 교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번 여행에서 저는 4성급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타이펑 스위트 호텔에 머물며 대만 로컬의 정수를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타이난은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나 자전거 이용이 편리한 곳이라 숙소 위치가 중요한데, 이곳은 시내 주요 명소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조용하게 휴식하기에 최적이었어요.
특히 2024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 시설이 아주 깔끔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타이펑 스위트 호텔의 안락한 객실과 서비스
타이펑 스위트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쾌적함은 여행의 피로를 싹 씻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총 103개의 객실을 갖춘 이곳은 일부 객실에 별도의 거실이나 발코니가 있어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더라고요.
무엇보다 타이펑 스위트 호텔은 전 구역 금연 공간으로 운영되어 아이들이나 비흡연자 여행객들에게 아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객실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저녁에 맥주 한잔하며 영화를 보기에도 좋았고, 세탁 서비스 덕분에 장기 여행자들도 산뜻한 옷차림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타이난 여행의 첫걸음, 스마트한 이동 팁
타이난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다양한데, 저는 가오슝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가오슝 공항에서 타이난까지는 일반 기차나 셔틀버스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일행이 3명 이상이라면 차량 대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성비와 편리함 면에서 압승입니다.
타이난 시내 기차역과 고속철도(HSR) 역이 꽤 떨어져 있어 다시 로컬 기차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차량 대절을 이용하면 숙소인 타이펑 스위트 호텔 입구까지 한 번에 편하게 올 수 있거든요.
이동 시간을 아끼면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하나 더 먹을 수 있으니 예산을 조금 더 쓰더라도 편리함을 택하는 것이 실수 없는 여행의 비결입니다.
드라마 속 그곳, 상견니 성지순례와 먹방
타이난 하면 역시 드라마 '상견니' 촬영지를 빼놓을 수 없겠죠? 타이난 기차역 인포메이션에서 상견니 관광 지도를 받아 투어를 시작해보세요.
극 중 주인공들이 냄비 우동을 먹던 가게나 꽈배기를 사 먹던 '임가무자백당과'는 팬들에게는 필수 코스입니다.
특히 쫄깃한 찹쌀떡 같은 식감의 꽈배기와 속이 꽉 찬 고구마 볼은 드라마 팬이 아니더라도 꼭 맛봐야 할 타이난의 별미예요.
타이펑 스위트 호텔에서 머물며 이런 로컬 맛집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인기 가게는 페이스북을 통해 휴무일을 공지하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타이난 시내 관광
타이난 시내에는 도보나 자전거로 둘러보기 좋은 명소가 가득합니다.
네덜란드 점령기의 역사가 깃든 '츠칸러우'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공자묘'는 대만의 깊은 역사를 느끼게 해줍니다.
예술을 좋아하신다면 타이난 미술관 2관을 강력 추천하는데,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저는 오후쯤 하야시 백화점에 들러 레트로한 엘리베이터도 타보고 옥상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하며 기념품을 샀는데, 지갑이 위험해질 정도로 예쁜 소품이 많으니 주의하세요.
타이펑 스위트 호텔 근처에서도 택시로 금방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동선 짜기가 매우 수월했습니다.
미니 아마존, 쓰차오 녹색 터널의 신비로움
타이난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쓰차오 녹색 터널'입니다.
배를 타고 맹그로브 숲이 만든 초록색 터널을 지나는 체험인데, 마치 미니 아마존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신비로워요.
성인 1인당 약 200NTD 정도로 저렴하진 않지만, 물 위에 비친 나무들이 만드는 대칭 구조는 인생 샷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다만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며,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배의 맨 앞자리나 맨 뒷자리를 사수하는 것이 꿀팁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타이난 여행 코스에서 절대 빼놓지 마세요.

안핑 지구에서 만나는 나무와 건물의 조화
안핑 일대는 타이난 역사의 중심지라 볼거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반얀나무가 건물을 집어삼킨 듯한 '안핑수옥'은 자연의 압도적인 생명력을 보여주는 기이하고도 멋진 장소예요.
바로 옆에는 네덜란드 무역의 흔적인 '덕기양행'과 '안핑고성'이 있어 함께 묶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안핑 노가(옛거리)에서 굴전과 새우 롤, 안핑 또우화 같은 전통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타이펑 스위트 호텔에서 숙박하신다면 안핑 지구까지는 택시로 15~20분 정도 소요되니, 오전 일찍 출발해 반나절 코스로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활기 넘치는 타이난의 밤, 야시장 정복기
대만 여행의 꽃은 역시 야시장이죠! 타이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원 야시장'은 목, 토, 일요일에만 열리니 일정을 잘 맞춰야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야채가 아삭하게 씹히는 굴전과 매콤한 마라 어묵, 그리고 지파이를 먹으며 대만의 밤을 만끽했습니다.
야시장은 저녁 6시쯤 문을 열 때 방문해야 그나마 덜 붐비고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
타이펑 스위트 호텔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시원한 바람이 불 때쯤 야시장으로 향하면 딱 좋습니다.
현지인들과 섞여 미니 게임을 즐기다 보면 타이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예요.

타이난의 날씨와 완벽한 옷차림 준비
타이난은 대만 남부에 위치해 일 년 내내 따뜻한 편이지만, 시기별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3~5월의 봄이나 10~11월의 가을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일교차가 큽니다.
반팔 위주로 챙기되 실내 에어컨이나 저녁 바람에 대비해 얇은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반드시 지참하세요.
특히 겨울철인 12~2월에도 걷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도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타이펑 스위트 호텔 투숙 시에는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해 체력을 관리하며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패 없는 여행을 위한 실전 팁
대만은 생각보다 현금만 받는 곳이 많습니다.
유명한 누가 크래커 가게나 로컬 식당, 야시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만약 현금이 부족하다면 백화점 내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타이난은 지하철이 없고 버스 배차 간격이 긴 편이라 구글 맵을 맹신하기보다는 'Uber'나 'Line Taxi' 앱을 활용해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타이펑 스위트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하면 유명 식당 예약이나 티켓 구매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가족 여행 코스
가족과 함께라면 치메이 박물관을 일정에 꼭 넣어보세요.
하얀 대리석 건물이 마치 유럽의 궁전 같은 느낌을 주는데, 박물관 내부의 악기 및 자연사 전시도 훌륭하지만 야외 정원과 호수가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정말 좋습니다.
타이난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택시나 로컬 기차로 쉽게 갈 수 있고, 입구 가판대에서 파는 찹쌀 핫도그는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여행 중 아이들이 지친다면 숙소인 타이펑 스위트 호텔로 돌아와 넓은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편안한 저녁 식사를 즐기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타이난 여행을 마무리하며
타이난은 단순히 오래된 도시를 넘어, 그들만의 고유한 속도와 낭만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타이펑 스위트 호텔에서의 편안한 하룻밤과 골목골목 숨어있는 맛집들, 그리고 맹그로브 숲의 푸른 터널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대만 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더 망설이지 말고 남부의 보석 같은 도시 타이난으로 떠나보세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최고의 미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이펑 스위트 호텔을 베이스캠프 삼아 느릿하게 걷다 보면 어느새 타이난의 매력에 흠뻑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