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여행의 시작, 나나 호텔 방콕을 선택한 이유
이번 태국 방콕 여행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가성비와 위치였습니다.
나나 호텔 방콕은 수쿰빗 로드 소이 4에 위치해 있어 방콕 시내 어디든 이동하기 매우 편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사실 2008년에 문을 열고 2015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친 곳이라 최신식은 아니지만, 334개의 객실을 보유한 규모 있는 3.5성급 호텔로서의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한데,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친절한 직원들이 반겨주어 첫인상이 무척 좋았습니다.
여행 예산을 아끼면서도 도심의 활기를 온전히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곳은 정말 최적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장 효율적인 이동 방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나나 호텔 방콕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짐이 많아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공항 2층 미팅 포인트에서 예약한 업체를 만나면 되는데, 특히 밤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라면 택시 흥정의 스트레스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추천드려요.
만약 낮 시간대에 도착한다면 지하의 공항철도(ARL)를 타고 파야타이 역에서 BTS로 환승하는 방법이 가장 저렴합니다.
다만 방콕은 교통체증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이며, 이동 시에는 구글 맵으로 실시간 교통 상황을 체크하는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쾌적한 객실 상태와 투숙객을 위한 편의 시설
나나 호텔 방콕의 객실은 세월의 흔적이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청결 상태가 우수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객실 내에는 에어컨이 아주 빵빵하게 나오고 룸서비스도 이용 가능해서 늦은 밤 출출할 때 유용했죠.
또한 투숙객을 위해 무료 인터넷과 티켓팅 서비스, 세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장기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11층 규모의 건물 내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스파 시설도 갖춰져 있으니 하루 일정을 마치고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호텔 조식과 주변 먹거리 즐기기
매일 아침 나나 호텔 방콕 내 식당에서 제공되는 조식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아침은 여행의 활력을 더해주었죠.
조식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호텔식이 지겹다면 도보 거리에 있는 터미널 21 쇼핑몰 푸드코트나 주변 노점 음식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콕 여행지 추천 코스 중 하나입니다.
다만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는 위생 상태를 잘 살펴 물갈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수는 반드시 편의점에서 구매해 마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쿰빗 중심가의 압도적인 교통 접근성
나나 호텔 방콕의 최대 강점은 BTS 나나 역이 코앞에 있어 방콕 교통수단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속 역까지는 단 한 정거장 거리라 MRT로 환승하기도 쉽고, 시암이나 짜뚜짝 시장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합니다.
방콕은 세계적으로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라 낮에는 가급적 BTS나 MRT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 낭비를 막는 지름길이에요.
툭툭이나 오토바이 택시는 단거리 이동 시 재미 삼아 타볼 만하지만, 안전과 바가지 요금을 고려해 미리 가격을 흥정한 후 탑승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방콕 여행의 하이라이트, 가볼만한곳 리스트
호텔을 거점으로 삼아 다녀온 방콕 가볼만한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왕궁과 왓아룬이었습니다.
태국 전통 복장을 대여해 입고 찍은 사진은 이번 여행 최고의 인생 사진이 되었죠.
주말이 겹친다면 짜뚜짝 시장 투어도 필수인데, 저렴한 가격에 기념품과 옷을 득템할 수 있어 쇼핑족들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왓아룬 뷰가 보이는 디너크루즈를 예약하거나, 통로 지역의 티츄카 같은 루프탑바에서 환상적인 밤을 보내보시길 권합니다.

방콕 근교 투어, 담넌사두억과 매끌렁 시장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방콕 가볼만한곳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수상시장 투어를 추천합니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에서 배를 타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경험은 정말 이색적이었어요.
이어서 방문한 매끌렁 기찻길 시장은 기차가 들어올 때마다 순식간에 좌판을 걷어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이런 투어는 보통 아침 일찍 시작해 점심쯤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오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쉬거나 마사지를 받는 등 여유로운 스케줄 관리가 가능합니다.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깐짜나부리 당일치기
방콕 시내를 벗어나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깐짜나부리 투어도 고려해보세요.
나나 호텔 방콕에서 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에라완 국립공원의 7단계 폭포는 정말 투명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픈 역사가 깃든 '죽음의 철도'를 직접 기차로 지나가며 느끼는 감회는 남다르더라고요.
깐짜나부리는 도보 이동이 많고 날씨가 덥기 때문에 편한 신발과 자외선 차단제, 그리고 수분 보충을 위한 물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계절별 방콕 날씨와 옷차림 꿀팁
방콕의 날씨는 연중 무덥고 습하기 때문에 통기성이 좋은 린넨이나 면 소재의 가벼운 여름 옷이 기본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한낮 온도가 30도를 훌쩍 넘었지만, 쇼핑몰이나 나나 호텔 방콕 내부처럼 실내는 에어컨이 매우 강해 얇은 가디건 하나는 꼭 챙겨야 했습니다.
특히 5월부터 10월 사이의 우기에는 갑자기 쏟아지는 스콜을 대비해 휴대용 양우산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아요.
건기인 12월에서 2월 사이는 그나마 도보 관광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니 여행 타이밍을 잡을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환전과 결제 수단 활용하기
이번 방콕 여행지 추천 루트를 돌며 느낀 점은 현금과 카드를 적절히 섞어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GLN이나 트래블 카드가 잘 되어 있어 큰 금액은 카드로 결제하고, 툭툭이나 야시장에서는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태국 ATM은 출금 수수료가 비싼 편이라 한국에서 미리 일정 금액을 환전해 오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나나 호텔 근처에도 환전소가 많지만 환율 차이가 있으니 평판이 좋은 곳을 찾아 이용하세요.
소액 권종을 넉넉히 준비해두면 팁을 주거나 노점 음식을 살 때 편리합니다.

방콕 여행 시 주의사항과 꿀팁
태국 여행 중 주의할 점 중 하나는 사원 방문 시 복장 규정입니다.
민소매나 짧은 바지로는 입장이 제한되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숄이나 긴 옷을 미리 준비하세요.
또한 나나 호텔 방콕 주변은 밤늦게까지 유흥가로 활기가 넘치는데, 너무 늦은 시간 혼자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태국은 운전석이 반대라는 점을 명심하고 보험 플랜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여행 중 비상약(지사제, 소화제)과 모기 기피제는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나나 호텔 방콕 투숙을 마치며
나나 호텔 방콕에서의 시간은 수쿰빗의 생동감을 온전히 느끼면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3.5성급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이 정도의 위치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방콕 자유여행객들에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5성급 호텔도 좋지만, 발품을 팔아 방콕의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싶은 실속파 여행자들에게 이곳은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음 방콕 여행에서도 저는 다시 이곳을 찾게 될 것 같네요.
여러분도 나나 호텔 방콕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