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여행의 중심,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에 도착하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특유의 습한 공기는 언제나 설레는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번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정한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 호텔은 마리나 스퀘어와 연결된 환상적인 위치를 자랑합니다.
5성급 호텔답게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거대한 실내 정원이 펼쳐지는데, 숲속에 들어온 듯한 청량함이 압도적입니다.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도착하니 친절한 컨시어지 서비스 덕분에 무거운 짐을 금방 맡기고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 시에는 '그랩'이나 '타다' 앱을 미리 설치해두면 공항에서 숙소까지 20~25싱달러 내외로 편리하게 올 수 있어 추천합니다.
도심 속 정원을 품은 객실에서의 하룻밤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의 객실은 2020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제가 머문 객실은 별도의 발코니가 있어 마리나 베이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고, 객실 내부에는 에어컨 시설이 완벽해 밖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컨셉에 맞춰 생수병 대신 정수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며, 린넨 서비스와 욕실 필수용품도 꼼꼼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숙소 내 무료 Wi-Fi 속도도 빨라 여행 사진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거나 다음 날 일정을 검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놓칠 수 없는 조식과 호텔 내 미식 경험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인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의 조식은 매일 아침을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숙소 내 식당인 '페퍼민트'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제공하며, 특히 비건이나 특정 식단을 고려한 옵션이 많아 누구나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숙소 내 카페에서 신선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수영장 옆에 위치한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투숙객이라면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권합니다.
식사 예산은 호커센터보다는 높지만, 퀄리티와 분위기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였습니다.
싱가포르의 습한 날씨를 이겨내는 짐 싸기 팁
싱가포르 날씨는 1년 내내 덥고 습하며, 특히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스콜이 자주 내렸습니다.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를 베이스캠프로 잡았다면 통기성이 좋은 린넨 소재의 옷과 가벼운 반팔 위주로 짐을 꾸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냉방이 매우 강해 온도 차가 크므로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한 벌은 필수이며, 자외선 차단을 위한 양산과 선글라스도 꼭 챙겨야 합니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신발은 금방 마르는 샌들이나 방수가 되는 운동화를 추천하며, 휴대용 선풍기나 쿨링 시트가 있으면 야외 활동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대중교통 정복하기: MRT와 버스 이용 팁
싱가포르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 있어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 근처의 에스플러네이드역이나 시티홀역을 이용하면 어디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이지링크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컨택리스 로고가 있는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를 사용하면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바로 태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버스를 탈 때는 구글맵이나 '시티맵퍼' 앱을 활용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는 버스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하철 내에서는 음식물이나 음료 섭취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상당한 벌금이 부과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보로 즐기는 주변 명소와 마리나 베이 산책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멀라이언 동상과 에스플러네이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마리나 베이 샌즈를 마주하며 걷는 산책 코스는 야경의 정점을 보여주는데,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 투숙객만의 특권처럼 느껴졌습니다.
인근 마리나 스퀘어 쇼핑몰을 통해 아이온 오차드나 비보시티 같은 대형 쇼핑몰로의 접근성도 훌륭합니다.
다만 한낮에는 도보 이동 시 체력 소모가 크므로, 비교적 선선한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산책 일정을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슈퍼트리 쇼 감상
싱가포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호텔에서 택시나 버스로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는 유료 구역인 클라우드 포레스트의 인공폭포를 먼저 구경한 뒤, 저녁 7시 45분에 시작하는 슈퍼트리 쇼를 관람했습니다.
쇼 자체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바닥에 누워 밤하늘의 조명을 감상하는 경험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동 시 팁을 드리자면, 쇼가 끝난 직후에는 사람이 몰려 그랩 잡기가 힘들 수 있으니 조금 여유를 두고 이동하거나 근처 사테 거리로 걸어가서 식사를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인처럼 즐기는 미식 투어: 라우파삿과 칠리크랩
싱가포르에 왔다면 라우파삿 호커센터의 사테 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에서 버스로 약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한 거리에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사테는 로컬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칠리크랩의 경우 유명 레스토랑은 예약이 필수이며, 2인 기준 약 100싱달러 이상의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만약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차인타운의 '동방미식' 같은 곳에서 꿔바로우와 함께 현지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센토사 섬에서의 짜릿한 하루
하루는 시간을 내어 센토사 섬으로 향했는데, 비보시티에서 모노레일을 타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규모는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가득하며, 특히 트랜스포머 어트랙션은 꼭 타봐야 할 명물입니다.
섬 내의 탄종 비치 클럽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주말에는 최소 이용 금액 규정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복을 미리 챙겨가면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더위에 대비해 얼음물과 휴대용 선풍기를 지참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색적인 거리 탐방: 리틀 인디아와 하지레인
싱가포르의 다문화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리틀 인디아와 하지레인 방문을 추천합니다.
리틀 인디아의 무스타파 센터는 24시간 운영되어 기념품을 사기에 좋지만, 매우 혼잡하고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흐린 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하지레인은 힙한 펍과 벽화들이 가득해 저녁 시간에 맥주 한 잔하며 사진 찍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티옹바루 지역의 티옹바루 베이커리에 들러 퀸아망과 크루아상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버터 향 가득한 빵 한 입에 여행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코스, 쥬얼 창이 레인 보텍스
즐거웠던 투숙을 마치고 체크아웃할 때는 호텔의 짐 보관 서비스를 야무지게 활용했습니다.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에서 공항으로 출발할 때는 폭포 쇼 시간을 고려해 조금 일찍 서둘렀습니다.
쥬얼 창이의 레인 보텍스 폭포 쇼는 저녁 8시와 9시에 진행되며 약 5분 정도 소요되는데, 1터미널 3층 근처가 명당입니다.
폭포를 감상한 뒤에는 터미널 내의 몬스터 커리 같은 곳에서 가성비 좋은 마지막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창이공항은 출국 수속이 자동화되어 있어 매우 빠르지만, 면세점 구경과 폭포 관람 시간을 포함해 최소 3~4시간 전에는 도착하시길 권장합니다.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투숙을 마치며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파크로얄 컬렉션 마리나 베이, 싱가포르 선택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친환경적인 컨셉과 최상의 서비스, 그리고 도심 주요 관광지와의 압도적인 접근성 덕분에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5성급 호텔의 편안함과 싱가포르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선택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와 높은 물가에 당황할 때도 있었지만, 호텔의 쾌적한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며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드린 팁을 참고하여 싱가포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