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여행의 시작, 가성비와 위치를 모두 잡은 숙소 선택
드디어 버킷리스트였던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는 워낙 숙박비가 비싸기로 유명해서 깨끗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고민 끝에 제가 선택한 곳은 바로 트레블로지 하버프론트 싱가포르였습니다.
도심 중심부는 아니지만 센토사 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정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겠더라고요.
특히 F1 경기 시즌처럼 숙박비가 폭등하는 시기에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싱가포르 가성비 숙소 추천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트레블로지 하버프론트 싱가포르의 첫인상과 객실 컨디션
호텔에 도착하니 10층 높이의 깔끔한 건물이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2019년에 문을 열고 2022년에 리노베이션을 거쳐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현대적이고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묵은 디럭스 트윈 네이쳐 뷰 룸은 우리나라의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정도의 크기였는데, 룸 컨디션이 매우 청결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창문이 조금 작아 환기가 아쉬울 수 있으니 에어컨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팁이에요.
숙소 내 무료 인터넷 연결이 제공되어 여행 정보를 검색하거나 다음 날 일정을 짜기에도 아주 편리했습니다.
위치가 깡패! 센토사 섬과 비보시티가 코앞
트레블로지 하버프론트 싱가포르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위치입니다.
길만 건너면 대형 쇼핑몰인 비보시티가 있고, 그 안에 있는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면 10분 만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저처럼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필수로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지죠.
비보시티 안에는 엄청나게 큰 페어프라이스 마트가 있어서 간식이나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고, 맛집도 많아 식사 해결이 정말 쉬웠습니다.
센토사 섬으로 이동할 때 모노레일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니 참고하세요.
호텔 부대시설과 친절한 서비스 활용하기
이곳은 4성급 호텔답게 컨시어지 서비스와 24시간 운영되는 리셉션이 있어 늦은 시간 체크인도 걱정 없었습니다.
특히 장기 투숙객을 위한 세탁 서비스가 있어 옷을 항상 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야외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싱가포르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식 포함 여부는 예약 시 꼭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은데, 만약 포함되지 않았다면 비보시티 내의 야쿤 카야토스트나 토스트 박스에서 현지식 아침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싱가포르 여행의 필수 코스,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센토사
트레블로지 하버프론트 싱가포르에 머무신다면 하루는 온전히 센토사에 투자해 보세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의 트랜스포머 어트랙션은 정말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휴양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탄종 비치 클럽을 예약해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를 즐기는 것도 추천해요.
센토사 내 식당들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예산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고, 주말에는 식사 시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꿀팁: 트레블로그와 트레블월렛
싱가포르 대중교통 이용은 정말 쉽습니다.
이지링크 카드를 따로 발급받지 않아도 컨택리스 로고가 있는 우리나라 신용카드로 버스와 MRT를 모두 이용할 수 있거든요.
저는 트레블로그 카드를 사용했는데, 환전 수수료 없이 하나머니로 바로 결제되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지하철 내에서 음식물이나 음료 섭취 시 엄청난 벌금이 부과되니 주의해야 하고, 두리안 반입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버스를 탈 때는 하차 시에도 반드시 카드를 태그해야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싱가포르의 무더운 날씨에 대비하는 법
싱가포르의 날씨는 1년 내내 여름이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기간에도 갑작스러운 스콜이 자주 내렸는데, 접이식 우산이나 방수 외투는 가방에 항상 넣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으니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예요.
하지만 실내 쇼핑몰이나 대중교통은 냉방이 아주 강해서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한 벌 정도는 꼭 챙겨야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무더운 한낮에는 무리한 도보 이동보다는 시원한 아이온 오차드 같은 백화점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놓칠 수 없는 야경,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싱가포르 여행에서 슈퍼트리 쇼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매일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에 화려한 음악과 조명 쇼가 펼쳐지는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일정이에요.
쇼가 끝나면 근처 라우파삿 사테거리로 이동해서 칠리크랩과 사테 구이에 시원한 타이거 맥주 한 잔을 즐겨보세요.
라우파삿은 최근 성시경님의 유튜브에 나와서 그런지 자리를 잡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선점하거나 포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로컬 감성 가득한 차이나타운과 리틀 인디아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차이나타운과 리틀 인디아를 방문해 보세요.
차이나타운의 동방미식에서 먹은 꿔바로우는 인생 맛집이라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리틀 인디아에는 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무스타파 센터가 있는데, 이곳은 24시간 운영되어 늦은 밤 쇼핑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시장 내부가 매우 붐비고 복잡하니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시고,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은 마음의 준비를 조금 하시는 게 좋아요.
현지인의 일상을 엿보며 소소한 기념품을 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빵순이들의 성지, 티옹바루 베이커리와 카페 투어
디저트를 좋아하신다면 티옹바루 베이커리는 꼭 들러보셔야 합니다.
특히 퀸아망이 정말 유명한데, 한 입 베어 물면 버터의 풍미와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 일품이에요.
본점은 티옹바루 지역에 있지만 래플스 시티나 홀랜드 빌리지 같은 곳에도 분점이 많아 접근성이 좋습니다.
싱가포르 국립 미술관 관람 후에 근처 칵테일 바인 '스모크 앤 미러'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야경을 보며 칵테일 한 잔을 즐기는 코스도 아주 낭만적이니 연인과 함께라면 추천드립니다.

여행 마무리와 창이공항 즐기기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은 세계 최고의 공항인 창이공항입니다.
특히 쥬얼 창이의 거대한 실내 폭포인 레인 보텍스는 실물로 보면 그 압도적인 규모에 입이 떡 벌어져요.
공항 내에도 쇼핑과 맛집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출국 전 3~4시간 정도는 여유를 두고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밤 비행기나 새벽 비행기라면 공항과 연결된 캡슐 호텔인 요텔에어를 이용하는 것도 체력을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짐 보관 서비스나 샤워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마지막 팁
싱가포르는 도심이 잘 발달되어 있어 구글맵과 시티맵퍼 앱만 있으면 길 찾기가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버스는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구글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내릴 곳을 체크해야 해요.
이번에 묵었던 트레블로지 하버프론트 싱가포르 덕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편하게 다녀오고 쇼핑도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가성비 숙소 추천 리스트를 고민 중이시라면 센토사와 비보시티가 가까운 이곳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